한국최초 한류시인 허난설헌의 시 무대위에 그림과 음악으로 수놓아 , 뮤지컬 ‘허난설헌’,
한국최초 한류시인 허난설헌의 시 무대위에 그림과 음악으로 수놓아 , 뮤지컬 ‘허난설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9.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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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플레이 제공

예술단체 이강플레이는 한국 최초 한류시인 허난설헌을 주제로 한 뮤지컬 <허난설헌>을 오는 30일 오후 5시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녀의 생애를 비극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벗어나, 자유로움과 재능을 세상에 펼치고자 했던 허난설헌의 용기와 가치에 포커스를 맞춘 뮤지컬 <허난설헌>은 치열한 경쟁속에 자아를 찾아가는 현시대 소녀 민아와의 시공간을 초월한 만남으로 드라마가 시작된다. 홍길동 저자이자 허난설헌의 남동생 허균과의 이야기, 그리고 소녀 민아의 친구들의 갈등과 화해까지 흥미진진한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현대적 감각의 랩과 뮤지컬 음악을 작곡하여 신선한 감각을 더한 뮤지컬 <허난설헌>은 미술작가 최지인의 화조화 그림을 영상화 하여 무대배경으로 제작하여 아름답게 영상으로 펼쳐진다.

창작 뮤지컬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아랑가>의 극작가 김가람이 이번 쇼케이스의 극작과 연출을 맡았고 창작오페라 <기억의 향기>를 작곡한 구모균이 작곡을 맡았다. 창작 뮤지컬 무대에서 탄탄한 실력으로 인정받은 배우 정소리가 허난설헌역, 떠오르는 신예 정단비가 민아역을, 연극 82년생 김지영에서 돋보이는 배우 장두환과 DIMF 뮤지컬 스타 우수상에 최혁준 배우가 허균을 맡아 열연한다.

뮤지컬 허난설헌은 이강플레이의 ART ON TURNTABLE(아트 온 턴테이블)의 첫 프로젝트이다. 아트 온 턴테이블은 예술안에서 빛나던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턴테이블의 음악처럼 시리즈로 무대에서 선보이는 문화예술 프로젝트이다.

예술단체 이강플레이 대표이자 여성 프로듀서인 이강은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가고자 하며, 가족이 함께 향유하는 문화 콘텐츠를 지향한다.

현재, 이강플레이는 스테디셀러 먼나라 이웃나라 도서를 뮤지컬로 제작한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영국여행>, <프랑스여행>으로 2015년부터 수많은 가족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강플레이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 자아를 찾아가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남한산성아트홀로 허난설헌과 허균, 민와 만나보는 건 어떨까"라며, "공연 관람후, 아이들과 두 여성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과 아이들의 마음속 이야기에 귀기울여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공연장육성단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문화재단, 광주시문화재단, 이강플레이가 함께하며, 쇼케이스 신작으로 전석 무료이다. 좌석확보는 유선 연락을 통해 진행되며 쇼케이스 공연 후, 제작진 출연진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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