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대행 플랫폼 배달시대, 이륜차 시간제 보험 도입
배달대행 플랫폼 배달시대, 이륜차 시간제 보험 도입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9.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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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인포 제공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주)오라인포'는 배달 대행 플랫폼 '배달시대'가 최근 배달음식 주문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배달원의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륜차 시간제 보험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배달시대 측은 “최근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이륜차 교통사고'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2021년 이륜차로 인해 6만2,75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사망자는 1,482명, 부상자는 8만479명에 달했고, 특히 사고 발생 시간이 16~22시에 집중됐는데 이는 저녁 식사 및 야식 배달이 많은 저녁, 심야 시간대가 사고 발생 확률이 가장 높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배달시대는 시간제 보험은 기존의 연 단위 유상 운송 보험료가 배달원에게 부담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배달원이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시간 대에만 적용 가능한 시간제 보험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배달원이 일한 시간만큼 보험료를 산정해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체에 따르면, 시간제 유상 운송 보험은 분 단위로 보험료가 책정된다. 투잡, 아르바이트로 배달을 하는 배달원도 가입이 가능하며, 이륜차 시간제 보험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만나플러스 등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동일하다.

배달시대 관계자는 "배달원들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시간제 보험을 도입했다."며 "시간제 보험 신청 방법은 배달시대 라이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배달대행 플랫폼 배달시대는 개발 분야 20년 경력을 지닌 (주)오라인포에서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오라인포는 금융, 결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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