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신정아, 같은 날 검찰 출두 우연?
변양균-신정아, 같은 날 검찰 출두 우연?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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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균-신정아, 같은 날 검찰 출두 우연?

변양균-신정아, 같은 날 검찰 출두 우연?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16일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가 입국을 몇시간 앞둔 시점에서 검찰에 자진출두한 것을 두고 말이 많다.
 
신정아씨는 변 전 실장이 검찰에 자진출두한 날 공교롭게도 일본을 출발, 이날 오후 6시 30분경 미국행 도피성 출국을 뒤로 하고 인천공항에 나타났다.

신씨는 그동안 예일대 박사가 허위 학위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입증자료를 찾아 9월말 내지 10월초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날 변 전실장 소환일에 갑자기 입국을 결심, 검찰조사를 받게 된 것이다.

이들이 같은 날 검찰조사를 받게 된 것에 대해 "사전에 입을 맞춘 것이 아니냐"하는 의혹이 일고 있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변 전 실장과 신씨의 변호인은 서울 서초동의 같은 건물, 같은 층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변 전 실장은 자신의 부산고 동창인 김영진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했고, 신씨는 김 변호사 바로 옆 사무실의 박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내세웠다.

한편, 이날 신씨는 공항에서 "국민에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만 남겼다.

신 씨의 변호인 박종록 변호사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신 씨는 변 전 실장을 ‘예술적 취향을 공유한 동지’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신 씨는 박 변호사에게 “변 전 실장은 친구도 애인도 아니며 우리는 동지”라며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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