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측 ‘전단살포’ 전통문에 유감 표명
국방부, 북측 ‘전단살포’ 전통문에 유감 표명
  • 데일리경제
  • 승인 2010.04.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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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국방부는 북한이 보내온 ‘대북심리전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전화통지문과 관련, 북측에 유감을 표명하고 부당성을 지적하는 답신 전통문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답신전통문에서 “우리 측은 남북 간 상호 비방 및 선전활동의 중지에 관한 합의사항을 존중하고 있다”며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에 대한 자제를 권고하고 남북통행 인원들이 금지품목을 북측으로 반입하지 않도록 교육·검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측이 제기한 대북전단 살포 문제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남북관리구역 통행의 군사적 보장 합의 이행 여부를 검토하고 결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온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우리 측은 북측이 제기한 문제로 남북관계 발전에 장애가 조성되지 않기를 바라며 만일 북측이 남북관리구역 통행에 관한 남북 간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로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이 북측에 있다고 명백히 밝혔다.

북한은 이에 앞선 지난 10일 “ ‘남북장성급군사회담’ 북측 단장 명의로 대북심리전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남북관리구역 통행과 관련한 군사적 보장 합의 이행 여부 검토와 결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전통문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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