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전략연구소(이하 KDS, 대표 전승훈)는 ㈜에스엔알미디어(SNR Media, 대표 김운성)와 메타버스를 활용해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의 이집트 재무부 공공재정관리 역량강화 온라인 연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코이카(KOICA)는 이집트를 포함한 여러 개발도상국의 공무원, 기술자, 연구원, 정책결정자 등을 대상으로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글로벌 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DS는 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 중 이집트 재무부의 재정개혁 추진 업무를 맡아, 2022년에는 중간관리자급 공무원, 2023년에는 고위급 공무원, 2024년에는 실무자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각각 연수를 실시한다.
1차년도인 2022년에는 8월 1일부터 11일동안 이집트 재무부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코이카(KOICA) 글로벌연수 사업 중 최초로 메타버스에서 액션플랜 그룹활동과 온라인 현장견학을 개최했다.
메타버스상에서 국별 보고, 액션플랜 주제 선정과 발표, 평가 워크숍을 진행해 실시간으로 연수생들의 그룹활동을 분석하고 강사 피드백을 전달해 효과적인 액션플랜 그룹활동을 진행했다.
온라인 현장견학의 경우 한국재정정보원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 운영을 경험할 수 있는 가상의 체험관에서 연수생들이 ‘ICT를 활용한 공공재정관리 개선 사례’에 관한 콘텐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한 퀴즈 풀이를 활용해 연수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높였다.
코이카(KOICA) 이집트 사무소 김진영 소장은 수료식 축사에서 “이번 1차년도 연수가 메타버스 활용으로 소그룹 활동도 자유롭게 진행되어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집트 재무부의 도아 함디(Doa Hamdy) 외사국장 역시 ”이집트 재무부는 최초로 메타버스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실제 한국 KDS에서 연수받는 것처럼 연수생들이 열정적이고 활발하게 참여했다”고 전했다.
연수에 참가한 이집트 재무부 마흐무드 알리 압둘마부드는 "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에 구축된 회의장, 자료실 등에서 정보를 얻고 다양한 경험하면서 연수기관의 세심한 준비에 새삼 고마움을 느꼈다”며, “또한 강의 후 촬영한 사진을 플랫폼에 공유했고, 메타버스 아바타 이모티콘 꾸미기 콘테스트에 연수생 전원이 참여해 즐거운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KDS 관계자는 “연수를 마친 후에도 이집트 재무부가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메타버스를 인계할 예정이다. 이집트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과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증진하길 바란다” 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