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피플, 6.25 참전유공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진행
해피피플, 6.25 참전유공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진행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2.08.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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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피플 제공

해피피플(이사장 박희)은 KB캐피탈(대표이사 황수남)과 6.25전쟁 발발 72주년이 되는 2022년을 맞아 참전유공자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지팡이와 돋보기 안경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해피피플은 지난 6월부터 6.25 참전유공자회 서울지부와 연계하여 도움이 필요하신 400명의 참전유공자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지팡이와 돋보기 안경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3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해피피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시는 것은 지팡이에 옛 기억을 돌아보게 하는 지팡이에 부착한 인식표였다”며, “인식표에는 이름, 생년월일, 혈액형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은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감사의 인사까지 각인하여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된 돋보기도 눈에 맞도록 제작하기 위해 참전 유공자분의 가정에서 가까운 서울시내 25개의 안경점을 선정하여 검안을 통해 제작해 전달해 드려 참전유공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6.25참전유공자회 관악지회 이춘옥 지회장은 “존영사진촬영부터 생필품박스지원에 이어 돋보기안경, 지팡이까지 해피피플이 6.25참전유공자를 위해 많이 신경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25개 지부에 협조한 안경점 대표와 직원들도 "사업 협조 제안을 받은 처음에는 부담도 되고 걱정이 앞섰지만, 직접 어르신들을 검안하고 안경을 제작해드리면서 역사로만 들었던 어르신들을 직접 뵐 수 있고 대화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진행되는 해피피플과 KB캐피탈의 참전유공자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지팡이와 돋보기 지원사업은 9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해피피플은 UN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특정분야협의지위를 부여받은 국제구호개발NGO단체로서 국내외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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