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자율주행 카메라 분야 성장으로 2분기 실적 올려
엠씨넥스, 자율주행 카메라 분야 성장으로 2분기 실적 올려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2.08.08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율주행 및 스마트폰 영상기기 전문업체 엠씨넥스는 경기침체와 스마트폰 전방 산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카메라 분야의 성장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엠씨넥스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809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 당기순이익은 141억원을 달성했고, 2022년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5826억원, 영업이익 82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이라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 99%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8.8% 증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지난 2분기 엠씨넥스의 주력 매출 사업인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문에서는 경기침체에 따른 고객사의 스마트폰 물량 조정에 따라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스마트폰 카메라 부문의 수주 물량 감소에 따른 인건비 부담,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재료비 및 물류비 인상의 이중고를 겪으며 계획 대비 수익성은 감소하였으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중인 자율주행 카메라 부분의 성장을 바탕으로 실적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율주행 부분 차량용 카메라 사업의 매출액은 1분기 336억원 이었으나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44.5% 성장한 485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차량의 출고 지연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부분 차량용 카메라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한편,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99% 증가한 141억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장을 달성했다”며, “이는 수출 비중이 큰 사업구조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2분기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환차익을 거둔 것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사업 부분에서 고부가가치 분야인 겔럭시 폴더블4 시리즈, 고화소 플래그십 모델 수주 확대와 손떨림방지(OIS) 카메라 모듈 시장에 집중하고 보급형 신규 A시리즈 수주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을 세웠다”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 전망과 2023년 LV3 자율주행 차량 출시가 가시화 됨에 따라 차량용 카메라 사업 부분의 성장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차량용 카메라 사업을 중심으로 하반기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