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펀드 상승세, 일본 주식펀드 약세 보여
중국 주식펀드 상승세, 일본 주식펀드 약세 보여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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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펀드 상승세, 일본 주식펀드 약세 보여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상존해 있는 가운데 유가 급등 여파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선진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식 펀드들이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반면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은 인도와 경제지표 둔화로 금리 인상 부담감에서 벗어난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일본 증시는 주간 세계 주요국가 중 가장 약세를 면치 못했음에도 일본 리츠 펀드는 간만에 소폭 이익을 거두며 눈길을 끌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 주식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원자재값 급등에 힘입은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자C1클래스’가 7.85%의 높은 주간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이어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가 2.26%로 2위를 차지했다. 2주 연속 강세를 보였던 상해 A지수가 금주에는 약세로 돌아섰으나 4주 연속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항셍H지수에 힘입은 중국 투자 주식 펀드는 여전히 1개월 성과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기세 등등한 모습이었다. 주중 중국 증시는 2개월 째 산업생산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발표되자 금리인상 부담감에서 벗어나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 결과 ‘미래에셋차이나어드밴티지주식형 1’이 1개월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인도 증시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은행주가 인도 증시를 견인,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주간 인도 및 친디아 주식 펀드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본 주식 펀드는 저조한 수익을 면치 못했다. 2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데다 아베 신조 총리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정치불안이 가중되면서 주간 -2.93%의 하락세를 보인데 악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1개월 이상인 해외 리츠재간접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아시아태평양리츠재간접’이 주간 1.40%의 수익을 올리며 월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주간 일본 리츠지수가 1.15% 상승하면서 일본 리츠 펀드들이 1~2%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소폭 강세를 보였다. 이에 글로벌 리츠 펀드보다는 아태 지역에 투자하는 리츠 펀드가 비교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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