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주요국 긴축정책과 전년 동월의 높은 기저효과(+29.6%)에도 21개월 연속 증가하며 7월 기록을 새로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을 보면 이달 수출은 607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수입은 원유‧가스‧석탄 3대 에너지원 수입액이 185억 달러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주도, 65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46억 7000만 달러 적자.
수출액은 2021년 3월 이후 17개월 연속 해당 월 수출액 1위를 이루었으며, 수출증가율도 21개월 연속 플러스(2020년 11월 이후)를 기록했다.
15대 주요품목 중 7개 품목이 수출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석유제품‧자동차는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도 역대 7월 1위를 기록.
미국 수출도 역대 1위(월 기준)를 달성했다. 전기차 판매 확대 영향으로 자동차‧이차전지 수출 증가 및 아세안‧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도 7월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수입액은 650억 달러를 상회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5개월 연속 600억 달러대를 유지했으며, 원유‧가스‧석탄 3대 에너지원 수입액 185억 달러 기록(전년 동월 대비 90억 달러 가량 상회)했다.
-우리 산업 핵심 중간재인 반도체 수입(+25.0%)과 밀(+29.1%)‧옥수수(+47.6%) 등 농산물 수입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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