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병원 마더비문화원, 임산부·영유아·시니어 위한 복합 교육·문화 공간으로 변신.
서울여성병원 마더비문화원, 임산부·영유아·시니어 위한 복합 교육·문화 공간으로 변신.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8.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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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비문화원 제공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이 운영하는 문화센터 ‘마더비문화원’은 9월 서울여성병원 이전과 발맞춰 임산부, 영유아, 시니어를 위한 복합 교육·문화공간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마더비문화원은 현재 난임 부부, 임산부, 영아 등을 대상으로 한 난임 극복 강좌, 임산부 합창단, 태교·출산 코칭 등 다양한 신체·정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원에 따르면, 새로운 문화원은 수영장이 갖춰져 있는 만큼 임산부, 엄마, 시니어 여성을 위한 아쿠아로빅, 아쿠아댄스 등의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요가, 발레, 필라테스 등 다양한 신체 활동 강좌도 신설한다.

시니어들을 위한 손주 양육 교육, 인문프로그램, 댄스 등의 신체·정서 활동 프로그램도 편성할 계획이다. 초보 엄마를 위한 이유식 만들기, 베이킹 체험을 비롯해 육아코칭이 이뤄지며 감정코칭 등의 정서지지 프로그램도 생겨난다.

영유아는 연령대를 나눠 베이비룸(12개월 미만)에서는 오감 자극, 음악, 창의 발달과 관련한 강의, 유아룸(13개월 이상)에서는 운동, 음악, 미술을, 교육, 키즈룸(만3세 이상)에서는 발레, 댄스, 요가, 체조 등의 강좌가 다양하게 꾸려진다.

문화원은 백화점,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인기리에 강의 중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면서 다양성을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건강관리 강좌 초청 특강을 듣거나 공연을 볼 수 있는 시청각실도 생겨나 문화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새롭게 꾸려지는 마더비문화원은 병원 건물 지하에 위치해 지하철역과 연결돼있는 것은 물론 병원, 영유아편집샵, 복합 상가와 한 공간에 있어 임산부부터 노인들까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김선일 서울여성병원 마더비문화원 과장은 “출산, 난임, 산후관리, 육아코칭, 시니어프로그램 등을 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여성병원은 9월 중 주안 시민공원역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아인여성병원’으로 병원명을 바꾸고 진료과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병원이 들어서는 아인애비뉴에는 국내 최대 영유아편집샵인 ‘랄츠’를 비롯해 키즈카페, 식당 등 다양한 상가시설이 들어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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