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심리지수 86.0p로 10.4p 하락
7월 소비자심리지수 86.0p로 10.4p 하락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7.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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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공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86.0p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10.4p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6월 3.9%보다 0.8%포인트 오른 4.7%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27일 2022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작년 12월 103.8p를 기록한 이후 지속세를 보이다 지난달 100p 이하인 96.4p기록했고, 이번달 10p 이상 하락했다.

CSI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지수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 전망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 전망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재생활형편CSI(81) 및 생활형편전망CSI(79)는 전월대비 각각 6p, 9p 하락했고, 가계수입전망CSI(93) 및 소비지출전망CSI(112)는 전월대비 각각 4p, 2p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재경기판단CSI(43) 및 향후경기전망CSI(50)이 전월대비 각각 17p, 19p 하락했고, 취업기회전망CSI(69)는 전월대비 17p 하락하고 금리수준전망CSI(152)는 전월대비 3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재가계저축CSI(87) 및 가계저축전망CSI(88)는 전월대비 각각 3p, 5p 하락했고, 현재가계부채CSI(102) 및 가계부채전망CSI(102)는 전월과 동일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은 물가수준전망CSI(166)이 전월대비 3p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CSI(82)는 전월대비 16p 하락하고 임금수준전망CSI(117)는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 및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월대비 각각 1.1%p, 0.8%p상승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석유류제품(68.0%), 공공요금(48.5%), 농축수산물(40.1%) 순이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공공요금(+17.1%p)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석유류제품(△14.5%p), 공업제품(△5.0%p) 비중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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