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4년제 대졸자’ 재혼부부 가장 많아
결혼정보회사 듀오, ‘4년제 대졸자’ 재혼부부 가장 많아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2.07.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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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한 부부의 학력은 4년제 대졸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는 22일 성혼회원 4만 4천여 명 중 최근 4년 사이(2018년~2022년) 혼인한 재혼부부 1,000명(500쌍)을 표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22 재혼통계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재혼 남성 표준모델은 45.7세 ` 연소득 8,95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74.7cm, 일반 사무직이며, 재혼 여성 표준모델은 41.6세, 연소득 5,0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62.6츠, 일반 사무직으로 조사됐다.

이미지_듀오 재혼회원 표준모델

재혼부부의 학력은 과반수 이상이 ‘4년제 대학 졸업자’(남 55.1%, 여 50.0%)로 가장 많았다. ‘대학원 졸업 이상’(남 31.1%, 여 28.5%), ‘전문대 졸업’(남 8.0%, 여 12.0%), ‘고등학교 졸업’(남 5.8%, 여 9.4%)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재혼부부 10쌍 중 5쌍(46.5%)은 동일한 학력 수준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남편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31.4%,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22.1%로 드러났다.

재혼 남성의 연소득은 ‘7,000만~9,000만 원 미만’(24.0%)이, 재혼 여성의 연소득은 ‘3,000만~5,000만 원 미만’(34.1%)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9,000만~1억 2000만원 미만’(22.4%), ‘5,000만~7,000만원 미만’(19.8%)이 뒤따랐고, 여성은 ‘5,000만~7,000만원 미만’(27.0%), ‘7,000만~9,000만원 미만’(13.0%) 순으로 나타났다. 1억 5,000만 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는 남녀 각각 92명(20.4%), 20명(5.6%)으로, 작년에 비해 각각 1.2%p, 0.7%p 증가했다.

중위소득은 남성 8,950만 원, 여성 5,000만 원이었다. 남편의 연소득이 아내보다 많은 부부는 83.2%로, 2020년 86.3%, 2021년 84.8%에 이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나 여전히 상당 비율을 차지했다. 아내의 연소득이 더 높은 부부는 13.4%이고, 연소득이 같은 부부는 3.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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