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유농업협회, 치유농업대학 출범식 성료 및 교수진 위촉
한국치유농업협회, 치유농업대학 출범식 성료 및 교수진 위촉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7.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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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유농업협회 제공

사회공헌 비영리단체 (사)한국치유농업협회(회장 박민근)는 국내 치유농업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한 치유농업대학의 출범식이 성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치유농업대학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고 치유농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으로 진행된 치유농업대학 출범식은 지난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출범식에서는 보건, 자연치유, 생태관광 등의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치유농업 전문가로서 대학 교수 및 기관장으로 재직 중인 치유농업교육 분야 전문가들을 교수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교수진은 박상태(보건학박사), 한경희(원예치료학박사), 이상혁(치유농업학 박사), 전경희(치유농업교육 전문가), 김영환(치유농업사업 전문가), 이창식(치과의사), 김정삼(동물학박사), 송기현(관광학박사), 복영옥(한의학박사)의 총 9명이다. 오는 10월에는 국회에서 치유농업에 관련된 의사, 한의사, 약사, 자연치유, 대체의학, 보건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15명의 교수진을 추가로 위촉하고 위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지역본부와 지회를 개설하고 5천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인 (사)한국치유농업협회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농가 소득의 증대, 일자리 창출, 식량안보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치유농업법이 시행되면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제152호 비영리단체로 등록됐다.

협회 관계자는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하여 지자체와 지방 의회에 치유농업 자문을 해주며 치유농업 조례 제정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지자체에 치유농업위원 추천, 치유농업 교육 및 치유농장 컨설팅사업, 치유농장 인증교육, 치유농업 경진대회, 치유농업명장 선발대회, 치유농업 민간자격증, SNS홍보 사업 등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사)한국치유농업협회 박민근 회장은 “기존 치유농업교육에는 치유농업사 양성교육,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 일반 치유농업 강의 등이 있으나 기존 체험농장, 교육농장, 관광농장, 도시농업, 원예치료 강사들이 이름만 바꾸어 치유농업 강의를 함으로써 수강생들로부터 항의가 빈번하게 있었다”며, “교육 후 치유농업이 추구하는 방향과 치유농장을 오픈하여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형성되지 않는 사례도 많이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치유농업 교육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치유농업관련 박사와 전문가들로 치유농업대학을 출범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치유농업 산업에서 전문적으로 활약할 인재들을 양성하고 치유농업 교육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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