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의원 "변양균 전 실장, 미술품 2점 구입 확인'
김희정의원 "변양균 전 실장, 미술품 2점 구입 확인'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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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의원 "변양균 전 실장, 미술품 2점 구입 확인'

변양균 전 실장이 기획예산처 장관 시절 성곡 미술관 전시작가 작품 2점을 구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김희정 한나라당 의원은 기획예산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 기획처가 변양균 전장관 시절 2점의 미술품을 구입한 것으로 공식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변양균 전 실장이 기획예산처 장관 시절이던 2005년 7월 구입한 미술품은 2점이고 소요예산은 2000만원인 것이 공식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기획예산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중 '미술품 구입내역(2005년~현재)'에서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구입 작품은 윤영석 작가의 '움직이는 고요'(1200만원)와 황규태 작가의 '큰일났다. 봄이 왔다'(800만원)로 확인됐다"며 "자체 조사에 따르면 두 작가 모두 신정아 씨가 큐레이터로 있던 성곡미술관 개관 10주년전(cool&warm 2005.4.29~6.5)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이로써 정권 실세가 신씨의 뒤를 봐주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사정 당국은 고위공직자의 직권남용 혐의부분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가기관의 예산집행이 사적인 관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개탄스럽다"고 밝혔다.<박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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