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연일 최저점을 경신하고 있다.
2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49포인트(1.22%) 하락한 2314.3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2306.48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인플레 우려 및 지속적인 금리인상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영향으로 하루만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5월 31일 2685.90이래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연중 최저치를 연일 경신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36% 폭락한 714.38로 마감하며 낙폭을 키운채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5만전자로 추락한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35% 떨어진 57,4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도 -2.17% 하락한 90,200원에 머무르는 등 약세를 이어갔다.
환율도 불안하다. 원/달러 환율이 경제 위기 수준이던 1,300원을 돌파했다. 1,301.80원(+4.5원, +0.4%)에 이르던 환율은 전일대비 1,303.50원 상승(+1원 ,+0.08%)하는 등 불안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도 상당하다.
전일 미국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기침체의 가능성이 존재하고, 연착륙이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필요하다면 금리인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시사했다. 이에 경기침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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