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만전자 위기..주가 연일 하락세 6만원대도 위태
삼성전자, 오만전자 위기..주가 연일 하락세 6만원대도 위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6.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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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삼성전자
자료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14일 코스피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지난 2021년 6월 25일 3316.08까지 올랐던 지수가 14일 2457.39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급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가 신저가를 경신한 이날 삼성전자도 한때 61,1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3거래일 연속 신저가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이후 이날 현재 오후 1시10분까지 6거래일 연속 하향세를 이어왔다. 이날  13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6만2100원) 대비 0.32% 하락한 6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의 부진은 주식시장 침체와 함께 반도체 메모리 업황에 대한 수요 악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발표된 지난 5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6%로 예상치였던 8.2~8.3% 수준을 크게 웃돌면서 인플레 상황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미국 주식시장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9% 급락했으며, 특히, 나스닥 지수는 4.68% (미국 현지시간 기준)까지 떨어지는 등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미국 현지시간 기준 14일~15일 열릴 예정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75%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로인해 코스피 추가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의 주가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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