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는 경기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학교체육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매뉴얼을 개발하고 교육현장에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교육용 배너를 제작,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공제회 측은 “체육은 학생들의 심신을 달래주는 중요한 교과과목이지만 크고 작은 학교안전사고가 발생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체육시간 전 학생들의 체육활동 사고를 예방하고자 교육용 배너를 제작해 일선 학교에 배포하게 됐다”고 전했다.
배너는 중원대학교 최상범 교수 등의 도움을 받아 제작됐으며 도당중학교, 백신중학교, 중원고등학교, 덕계고등학교 소속 교사들도 함께 했다.
배너 내용은 상처의 종류나 열중증, 화상에 대한 상식과 정보도 알기 쉽도록 제작됐고, 외부 충격에 의한 신체손상 및 처치방법부터 내출혈 및 외출혈이 발생했을 경우, 부상 시 조치방법 등 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심폐소생술(PCR)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방법, 부상 발생 시 라이스(RICE) 처치방법에 대한 안내까지 담아 사고발생 시 부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도록 제작 했다. 이 배너는 체육시간 전 학생들이 확인하고 사고예방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공제회 담당자는 “안전사고는 예측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하게 되며 특히 체육수업 중의 안전사고는 다른 원인들 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체육교사들이 수업 진행 중 안전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기에 금번 배포되는 배너는 안전예방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매뉴얼로써 높은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