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빌드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 개최
‘코리아빌드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6.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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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빌드 사무국 제공

국내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2022 코리아빌드(KOREA BUILD)’가 환경부,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함께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 활성화를 위하여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을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개최한다.

'코리아빌드'는 국내·외 건축 기자재 및 기술을 중심으로 설계, 시공, 디자인, 유지관리까지 건설·건축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급 전문 전시회다. 총 500개 사, 1,300부스 규모로 열리며 건설·건축 기자재, 건설기술·장비, 건축설비, 인테리어 등 집과 건축, 인테리어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친환경자동차법)’ 개정함에 따라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가 강화됐다.

신축 아파트는 총 주차대수의 5% 이상, 기축 아파트는 2% 이상 규모로 전기차 충전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대상이 되는 아파트도 기존 500세대 이상에서 100세대 이상으로 확대됐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설치, 운영에 대한 수요 증대와 관련 플랫폼 기업들의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이에 전기차 충전기 제조/운영/플랫폼 기업들과 실 수요자가 만나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코리아빌드’와 함께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품목은 ▲ 충전기 제조/생산 (가정용/산업용 AC 충전기, 스탠드/벽면형 고속 DC 충전기, 스플릿 고속 DC 충전기, EV 완속/급속 충전기) ▲ 유지/관리 (스마트 충전 시스템 및 인프라, 배터리 충전 관련 생산설비 측정기) ▲ 네트워크/플랫폼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시스템, 충전 시스템 관련 보조금 정책)이다.

코리아빌드를 방문하는 주된 바이어는 1군~3군 건설사, 시행사, 설계사,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공공기관 발주처 등 업계 종사자를 비롯 주거/상업공간 건축주 등이다. 민간 시장에서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의무와 결정권을 가진 실질적인 수요자들이다. 이것이 코리아빌드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이 열리는 이유다.

코리아빌드 사무국은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곳은 공동주택(아파트 등)”이라며,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입주자들과 관리사무소는 시장의 정보가 부족한 것이 현”이라고 전했다.

이에 “(사)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주택관리사)을 초청하여 기업들과 미팅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충전기 관련 기술과 정책 현황과 운영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들어볼 수 있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략 컨퍼런스’ 도 함께 열린다.

한편, ‘코리아빌드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 에서 충전기, 충전시설, 유지관리 서비스/솔루션, 플랫폼 기업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지자체 별 지원금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 입장료는 2만원이나 코리아빌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메쎄이상 코리아빌드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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