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탈리아대사관, 이탈리아 공화국 선포일 76주년 기념 행사 성료
주한 이탈리아대사관, 이탈리아 공화국 선포일 76주년 기념 행사 성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6.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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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제공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은 지난 2일 이탈리아 공화국 선포일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공화국 선포일 기념행사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대면 국경일 행사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계, 재계, 학계를 아우르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주요 인사 500여명이 이탈리아 대사관저를 찾았다.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주재한 이 날 행사에는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한국-이탈리아 국회의원 친선협회 회장 홍영표 의원이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 첫 국경일 행사를 축하하고 한이 양국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탈리아의 근간인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짚는 6월 2일 국경일은 한이 교류 증진을 기념하는 중요한 행사다.

70년 이상 돈독한 우호관계를 구축해온 한국과 이탈리아는 다자주의를 기반으로 한 국제 사회의 틀 안에서 평화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과 같은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굳건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은 이날 행사를 통해 평화, 번영, 지구, 사람이라는 이탈리아 외교 4대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을 다짐했다.

페데리코 파일라 이탈리아 대사는 “이탈리아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국제 현안을 직면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나긴 팬데믹의 터널의 끝이 보이는 현 시점에서 민주주의와 포용적 성장을 주창하는 한국과 이탈리아는 민주주의, 인권, 포용적이고 공정한 성장이라는 양국 공동의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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