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프, ‘팬들이 직접 꾸미는 커스텀 굿즈’ 베타서비스 종료
버프, ‘팬들이 직접 꾸미는 커스텀 굿즈’ 베타서비스 종료
  • 오석주 기자
  • 승인 2022.06.0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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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프 제공

온디맨드 커스텀 스타트업 버프(구 비팩토리)는 국내 엔터사인 YG와 ‘팬들이 직접 꾸미는 커스텀 굿즈’ 베타서비스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한 달간 팝업스토어 형태로 운영한 서비스를 통해 팬들이 직접 상품을 커스텀하는 기능을 선보인 버프는, 이번 서비스에서 팬들은 다양한 IP들을 자신이 원하는 상품에 직접 꾸미고 제작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그룹 위너(WINNER) 각 멤버들의 손그림과 손글씨 등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IP 총 230점을 독점 공개했다.

버프는 위너 멤버들의 손글씨를 각각 폰트체로 개발했고,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폰트를 활용하여 폰케이스, 클립펜, 엽서 등 다양한 상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었다.

아티스트의 손글씨 폰트는 AI 폰트 개발 서비스 ‘온글잎’ 운영사인 보이저엑스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양사는 향후 지속적으로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한글, 영어를 비롯해 다국어 폰트를 개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버프 관계자는 “이번 베타서비스를 통해 MAU, 체류시간, 구매 전환율, 인당 구매 수 등 주요 수치들이 약 80~760%까지 증가했다”며, “올해 7월 중 모바일 기능 확대를 비롯해 팬들이 직접 상품을 디자인하고 뽐낼 수 있는 기능 및 일본 글로벌 서비스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정식서비스를 공식 론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버프 전영재 대표와 신형 CPO는 “아티스트 고유의 손그림, 손글씨 등의 IP를 이용하여 굿즈를 커스텀하는 것이 팬들에게 주요하게 작용했다”며 “이제 팬들은 직접 커스텀한 굿즈를 통해 본인의 개성 표현할 수 있고, 이러한 MZ세대의 꾸미기 문화를 더욱 활용해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더욱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작년 YG&네이버 콘텐츠 펀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비롯해 누적 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인 버프는, 향후 YG와 함께 7월 일본을 필두로 올해 말 동남아, 북미 지역 등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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