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너피스, 제주특별자치도와 동티모르, 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 착수
글로벌이너피스, 제주특별자치도와 동티모르, 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 착수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2.05.30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ahisoi 유치원 어린이들

글로벌이너피스(대표 강경희)는 6월부터 아시아의 최빈국중 하나인 동티모르에서 ‘동티모르-제주 평화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동티모르-제주 평화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은 제주지역 비영리시민단체인 글로벌이너피스가 제주특별자치도의 2022년 국제개발협력(ODA)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글로벌이너피스는 작년에 실행했던 제주도 ODA사업인 ‘동티모르 딜리 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 때와 마찬가지로 설문대어린이도서관의 자문과 협조를 받아 진행하게 된다.

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지는 동티모르 딜리 시 외곽지역과 아일레우 주에 소재한 Alfa Terra 유치원, Fahisoi 유치원, Lalehan Funan 유치원 등 3곳이다. 서가, 한국/동티모르 어린이도서자료, 시청각자료, 학습교재, 교구 등 다양한 도서관 자료 및 기자재들을 관련 유치원 건물 유휴공간을 활용해 작은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한 후 그곳에 비치하게 된다.

글로벌이너피스 동티모르 지부 관계자는 “현지 대한민국대사관과의 협의를 거쳐 마을별 어린이도서관 수요조사를 했고, 그 외 전반적 교육여건, 사후관리 용이성, 사업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지를 선정했다”며, “주요 사업내용은 한국어린이도서 번역 및 제공, 현지어 도서구입 및 제공, 도서관운영 연수 실시, 사서양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고 전했다.

사업종료 후에도 글로벌이너피스는 추가 도서지원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독서교육,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 운영 및 관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도서관 공간활용도를 수시 모니터링해 아동들의 학습 및 교육환경이 최적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글로벌이너피스는 제주도청 ODA사업의 일환으로 2017~2018년에 ‘우정의 숲 조성 및 친환경 화덕 배부 사업’과 2021년에 ‘동티모르 딜리 어린이도서관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2020년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손잡고 ‘코로나19 대응 동티모르 취약계층 식수시설 개선 및 긴급지원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