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램프갤러리는 미국의 예술가 제이슨 해켄워스(Jason Hachenwerth) 개인전 'Cosmic Energy'를 오는 6월 초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웹스터 대학교(Webster University)에서 판화과 학사과정 졸업 한 제이슨 해켄워스는 사바나 미술대학(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에서 회화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아트바젤(Art Basel), 홍콩아트페어(Hongkong Art Fair) 등 다양한 국제 아트페어에서도 소개된 바 있고, 구겐하임 미술관 등 미국의 주요 미술관에서 설치, 회화 등 다방면의 작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제이슨 해켄워스는 미디어와 인생, 그리고 생명에 관련된 자신의 감정을 바탕으로 그림 표면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서사를 작업한다. 행위가 가미된 그의 작업은 연대와 사회 제도에 대한 비판의식을 모두 담아내며, 작품을 통해 우리가 서로의 존재와 연결고리를 인식할 수 있는 연대의 힘을 표현한다.
작가는 회화 및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다루면서 작품에 사회적, 정치적, 개인적 문제에 대한 작가의 고찰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제이슨 해켄워스 작품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순리와 이치에 맞는 이상세계가 완성될 수 있다는 작가의 세계관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그림 속 타원은 완벽한 이상에 이르는 관문을 의미하고, 타원을 지탱하는 두 개의 긴 다리는 각각 자신과 타인의 사회적 역할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트부산 2022’에서 작품을 출품하며 한국에 처음 소개된 제이슨 해켄워스는 화려한 색감과 과감한 터치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