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가피아스전 그가 만난 正樂’, 캐나다에서 선보여
‘로버트 가피아스전 그가 만난 正樂’, 캐나다에서 선보여
  • 오한준 기자
  • 승인 2022.05.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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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만난 정악’ 제공

정소례 프로젝트 시리즈 VI 렉쳐콘서트 ‘로버트 가피아스전, 그가 만난 正樂’이 오는 5월 26일 오후 12시 캐나다 초청 공연으로 열린다.

이번 ‘로버트 가피아스전, 그가 만난 正樂’은 한국-캐나다 수고 55주년 기념 콘서트를 주최했던 코리안뮤지션스 및 한국음악연구회 ‘풍류’가 주최하며 국가무형문화제 제30호 가곡전수관 후원으로 진행된다.

해금연주자 정소례가 기획한 ‘그가 만난 정악’은 로버트 가피아스 박사가 발견한 한국의 정악에 대해 강의한다. 연주와 지도에는 대금연주자 정나례가 함께 콘서트를 진행하며 이는 정소례가 꾸준히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일부이기도 하다.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와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나례와 정소례는 세계와 국내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음악인이다. 최근 정소례의 저서 ‘해금 첫걸음’은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으며 곧 영문판으로 출판되어 전 세계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음악을 조사하고 연구한 미국 민족음악학자인 로버트 가피아스 박사는 1960년대에는 3회에 걸쳐 한국을 방문했다. 이때 그는 한국의 전통 공연 예술을 기록했으며 그 기록 자료는 궁중음악, 민속음악, 무용, 연희 등을 망라한다.

공연은 로버트 가피아스 박사가 1960년대 기록한 국악 관련 사진·음향·영상 등을 분석한 '로버트 가피아스 소장자료 연구(연구집·사진집)'와 기록자의 생애와 연구 과정을 담은 구술채록 도서 '국립국악원 구술총서 제21집: 로버트 가피아스'를 기반으로 ‘로버트 가피아스는?’, ‘그가 만난 民俗音樂’, ‘그가 만난 正樂’, ‘國樂樂典’ 네 파트로 진행된다.

또한, 강의 내용에는 로버트 가피아스 박사가 1966년에 한국을 방문해 기록한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대취타'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초청공연은 이외에도 정소례 해금독주회 <해금,민속음악>, 정소례 해금독주회 <해금,해무>, korea cultural heritage festival, <한국음악> 등이 열리며 27일에는 알버타 주립대학 Don Ross교수와의 협연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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