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추념식 개최
부천시,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추념식 개최
  • 황태환 기자
  • 승인 2010.03.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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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안중근(1879~1910)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추념식이 26일 오후 2시 부천시 소재, 안중근 공원에서 거행됐다.

홍건표 부천시장을 비롯한 시민, 광복회원, 보훈관계자, 유관기관 단체장 등 각계각층 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추념식에서는 묵념, 헌화․분향에 이어 추념사 낭독가 낭독되었으며 성악가 이은석씨의 “최후의 유언”, 부천시 소년소녀합창단의 “안중근 노래”가 제창됐다.

이날 홍건표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동포사랑, 민족사랑, 평화사랑’의 표본이 된 안중근 의사의 발자취는 오늘날 정신적, 도덕적 등 여러 영역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나라의 독립을 위해 죽음도 마다하지 않았던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신을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그 뜻을 이어받아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부천시가 지난해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에서 반입된 안중근 동상을 유치한 후 첫 번째로 개최한 기념행사로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과 맞물려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시는 "이번 ‘순국 10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안중근 의사의 민족사랑, 동포사랑, 평화사랑 정신을 널리 선양하고, 더욱 많은 시민이 안중근 사랑에 동참하는 사업을 발굴ㆍ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황태환 기자 good1985@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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