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파리넬리’ 카운터테너 문지훈, 맨즈헬스 스페셜 인터뷰 참여
‘한국의 파리넬리’ 카운터테너 문지훈, 맨즈헬스 스페셜 인터뷰 참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5.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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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제공

카운터테너 문지훈은 맨즈헬스에 스페셜 인터뷰가 수록됐다고 16일 밝혔다. 문지훈은 시각장애인 성악가 겸 팝페라가수이자, 국내 대표적인 소프라니스트(소프라노 음역을 노래하는 남자 가수)이다.

문지훈의 이야기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이라는 서브 타이틀 아래 맨즈헬스 창간 16주년 기념 4~5월호 에디션에 수록됐다. 인터뷰에는 축구선수로 촉망 받다 꼬리뼈가 닳아 운동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 사연부터 중도 시력을 잃어 시각 장애인으로 좌절의 연속을 겪었던 슬픈 이야기까지 과거의 스토리가 담겼다.

JTBC 팬텀싱어, SBS 스타킹, KBS 아침마당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하며 도전하는 대한민국 청춘의 노력을 끊임없이 보여줘 온 문지훈은, 현대차 후원 스페셜 리스트 동계 패럴림픽 성화 봉송자이자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VIP 주재 개회식 피날레를 장식하기도 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으로 희망의 아이콘이 된 문지훈은 인터뷰에서 모두 하려고 하기 보다는 결과물과 선한 행동으로 대신 말하며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여왔다는 점도 느낄 수 있게 했다.

문지훈은 “한쪽 눈이 안 보여 그걸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의 모습들과 정말 많은 오해들이 일어나는 걸 보며 참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남들이 이해 못하는 오해의 고통들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제가 행한 선행 하나 하나들이 장애인들의 일상을 이해 못하는 분들에게 말이 되지 않는 오해 속에서 묶여있지 않고 벗어날 수 있도록 하고자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문지훈은 현재 ‘문경민’ 이라는 활동명으로 남성 2인조 보컬 그룹 ‘엔버드’로써의 앨범 활동을 계획 중이며 앨범은 중순 공개 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시각 장애인이라는 고통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일반인보다 더 자신감 있게 활동하는 열정과 도전 정신은 맨즈헬스 매거진 독자들에게 많은 울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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