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콘텐츠 기업 페스트북은 테리사 리 작가의 단편소설 모음집 ‘노란 운동화’가 교보문고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테리사 리 작가는 재외 동포문학상 소설 대상, 민초 해외동포문학상 대상, 호주 동아일보 신춘 문학상, 동서커피 문학상, 계간 웹북 소설 신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노란 운동화’는 낯선 세계에서 낯설게 살아 온 저자가 창작한 8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페스트북 콘텐츠팀은 “‘노란 운동화’는 재치 있고 독특한 소재를 특유의 날카로운 문체로 써내려 간 작품”이라며, “난민, 범죄자, 마약 밀매, 이민자 등 대한민국에서는 접하기 어렵지만 어딘가에는 분명 존재하는 현실과 고통을 담담하게 서술했다”고 전했다.
아동청소년작가 이마리(정환)는 “유머와 기지가 번뜩이는 문장으로 가득 찬 소설이자 ‘사회 밑바닥을 유영하며 건져낸 주옥같은 작품집”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설집 ‘비단뱀 쿠니야의 비밀’과 ‘어제 오늘 내일’을 출간한 테리사 리 작가는, 현재는 시드니 캥거루 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이민자의 이야기를 소설에 담아내는 일을 하고 있다.
책 ‘노란 운동화’는 교보문고, 예스이십사, 알라딘 등 주요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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