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신정아씨 관련, 청와대와 연결짓지마라"
청와대,"신정아씨 관련, 청와대와 연결짓지마라"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9.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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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신정아씨 관련, 청와대와 연결짓지마라"

청와대,"신정아씨 관련, 청와대와 연결짓지마라"


청와대가 정치권 일부에서 신정아씨와 관련, 청와대와 연결지으려는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최근 신정아 씨 사건과 관련, 한나라당과 일부 언론에서 몸통이니 윗선이니 또는 친인척 비리니 하는 그런 주장들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을 교묘히 하면서 근거 없이 대통령을 이번 사건과 관련지으려는 악의적인 의도를 중단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력 경고했다.

천대변인은 또 "면책특권 뒤에 숨으려 한다면 더더욱 비겁한 일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렇다고 얘기를 하고 아니면 아니라고 얘기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이런 발언이 계속된다면 단호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구체적으로 인명을 거론하며,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 대표에 대해‘변양균 실장보다 높은 차원의 권력실세가 관여했다, 변양균 실장보다 더 거대한 권력의 힘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는 이런 이야기를 했고, 박형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신정아의 몸통이 청와대가 아닌가 의심받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변 실장에 대한 노 대통령의 신임도 누구보다 두터웠다, 변 실장만의 비호에서 이루어 졌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어딘가 허술하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 대개 이분들이 얘기하는 더 높은 차원의 권력실세가 누구인지 묻고 싶다, 대통령의 정책실장보다 더 높은 권력실세는 대통령 이외에 누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보면서 아마 이것은 대통령을 지칭하는 것일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있다. 그걸 모르고 하는 얘기는 아닐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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