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벽면녹화 전문기업 씨엠아이 주식회사(대표 박경원)가 송산 글로벌 연구센터에 ‘슈퍼그린 수직정원’을 조성해 약 250㎡의 녹지 공간을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씨엠아이(주)의 벽면녹화 기술인 ‘슈퍼그린 수직정원’은 K-water 시화사업본부 송산 글로벌 연구교육센터 외벽에 적용됐으며, 4월 10일 준공이 완료됐다.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겨울철 생육이 가능한 맥문동 등 약 6,000본의 식물이 식재됐다.
송산 글로벌 연구교육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등 국가정책에 적극 부합하는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 기술 등을 적용한 지속가능 물순환 도시 전문연구교육기관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이다.
이번에 조성된 ‘슈퍼그린 수직정원’은 우리나라 사계절 기후에서 3년간 K-water에서 진행한 생육 테스트를 통과했다. 또한 국내 최초 자체 생산 제품으로 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해 벽면녹화 기술효과를 입증한 제품이다. 이는 글로벌 패러다임인 탄소중립 추진전략 및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부합하는 시스템이다.
송산 글로벌 연구센터 관계자는 “벽면녹화 관련 업체가 무수히 늘어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각 공법과 시스템에 대한 검증 체계가 갖춰지지 않았다”며 “검증된 시스템과 효과가 매우 중요한 선정 기준이 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슈퍼그린 수직정원은 우리나라 기후에 맞춰 개발됐고 국내 최초 CO2흡수 기능 및 미세먼지 제거 기능에 대한 정량적 효과를 입증한 제품”이라며 지속가능한 물 순환도시 중심의 전문연구기관인 송산 글로벌 연구교육센터에 조성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외 수직정원 조성에 관한 성공사례를 시작으로 도시에 자연을 들여와 자연을 가까이하는 기술을 계속하여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