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알앤엘바이오(003190)가 흑자기업에서 적자기업으로 몇 차례를 걸쳐 공시를 수정하는 혼란을 자초해 홍역을 치르고 있다.
 
24일 오전 9시34분 현재 알앤엘바이오는 전날보다 185원(4.62%) 급락한 3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앤엘바이오는 전날 정정공시를 통해 작년 당기순손실이 180억7000만원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애초 지난 1월말 실적에서 당기순이익이 5억6000만원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이를 지난 22일 당기순손실이 128억원이라고 수정한 바 있다.
 
흑자기업이 돌연 2달만에 적자기업으로 변한 셈이다.
 
알앤엘바이오는 이에 대해 "줄기세포 보관 할부상품에 대한 50% 대손충당금 설정과 기존 해외투자법인의 자본잠식에 따른 대손충당 설정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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