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동훈 법무부장관 지명에 정치권 격랑속으로..민주 거센 반발
尹, 한동훈 법무부장관 지명에 정치권 격랑속으로..민주 거센 반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4.13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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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제20대 대통령 인수위원회 제공
자료사진=제20대 대통령 인수위원회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측근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법무부 장관에 지명하면서 민주당측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자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 강력부장등을 역임하면서 검찰내 대표적인 윤석열 라인으로 불리어 왔다.

한동훈 지명자가 장관에 임명되면, 김오수 현 검찰총장등 검찰 선배들의 거취도 불투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소식에 대해 경악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검언유착 사건의 핵심 피의자를 검찰 사무의 최종 감독자로 앉히겠다니 검찰의 정치개입을 정당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검찰권을 사유화하겠다는 선언”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무혐의 처분도 법무부 장관 지명을 위한 사전 포석이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국민을 기민한 윤 당선인의 행태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응했다. 

같은 당 신동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법무장관 지명? 정치가 의리와 오기와 보복이 판치는 느와르 영화 같은 것이라 생각하는 건지. 기가 차서 말문이 막힌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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