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고양시는 2010년도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푸른 고양가꾸기 사업’에 관내 군부대 및 학교 등 유관기관에 수목 및 초화류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사업은 올해 식목일을 전후하여 실시되며, 지원 대상은 1군단사령부를 비롯한 각급 군부대, 학교, 사법연수원 등 39개 기관이며 잣나무, 살구, 제라늄 등 총 33종 6만5,400본의 수목과 초화류를 보급하여 꽃길조성 및 병영 내 환경개선 등에 활용하게 된다.
고양시에서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수목 및 조경용 초화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이유는 북한산 등 과거 산불발생시 병력 및 장비지원 등을 통해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낸데 대한 감사와, 유사시 초동진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되었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그동안 50여개 기관에 총 13만4,000여본의 크고 작은 나무와 꽃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천에는 시민뿐만 아니라 군부대, 학교 등 각처에 속한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유관기관 수목 등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황태환 기자 good1985@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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