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전동차 확대..."운행간격 준다"
지하철 9호선 전동차 확대..."운행간격 준다"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0.03.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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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서울시는 이용승객 증가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지하철 9호선 승객을 위해 전동차 4량 12편성(48량)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국제입찰을 거쳐 국내 철도차량 전문 제작업체인 현대로템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계약한 전동차는 기존 운행중인 차량과 동일한 차량으로 약 16개월간 설계 및 제작 기간을 거쳐 내년 7월에 납품될 예정이다. 시는 성능시험 및 본선 시운전을 거쳐 내년 10월이후 영업 운행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전동차 추가 도입으로 총 4량 36편성(144량)이 운행하게 돼 열차 내 혼잡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급행열차의 증차 운행으로 운행간격이 기존 20분에서 7~10분으로 크게 줄고, 일반 열차도 기존 6~7분에서 5~7분 이내로 조정된다.

한편 지난해 7월 개통한 지하철 9호선은 서울시 지하철 가운데 최단 기간인 개통 50일 만에 이용 승객 천만 명을 돌파했고, 출퇴근시 급행열차의 혼잡도가 200%를 초과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경제 최은경 기자 cek@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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