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에스테크, 호치민 스마트시티 실증 사업 성료
엘비에스테크, 호치민 스마트시티 실증 사업 성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4.11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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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현지의 시각장애인 테스터가 지아이플러스 앱을 이용해 헤어 살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엘비에스테크는 지난 3월 ‘베트남 호치민 배리어프리 스마트 시티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 배리어프리 스마트 시티 실증사업’은 국내 우수한 스타트업의 기술을 활용해 베트남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디지털 격차 및 교육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스케일업을 통해 해외 시장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베트남 현지 장애인단체 DRD, MSD 등 총 4개 기관과의 협업으로 지난 2021년 4월부터 6개월 간의 테스트베드 실증과 상품 현지화를 통해 베트남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시각장애인 및 지체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을 서비스하는 기업인 엘비에스테크(LBS Tech)는 현재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지도 구축과 더불어 시각장애인의 주문,결제를 돕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또한 세종스마트 시티, 서울 마곡 스마트 시티, 대전 이동권 프로젝트 등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도시 프로젝트를 2018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국내 시각장애인 전용 보행안내 시스템으로 2021년 NET인증을 받으며 기술력을 검증했다.

이번 베트남 사업에서 엘비에스테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스마트시티 구축을 목표로 시각장애인 이동 및 이용 플랫폼인 ‘지아이플러스(G-EYE+)’를 테스트했다. 이번 서비스 실증을 통해 엘비에스테크는 시각장애인의 보행 이동범위를 확장하고 매장이용을 통한 소비 증대를 기대성과로 내세웠다.

실증사업에 참여한 테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시각장애인 ‘탐’씨는 “이번 프로젝트 덕분에 새로 요가나 댄스를 배우고 헤어 살롱에도 방문하는 등 앱을 이용해 스스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고 고마웠다”며, “서비스를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협약매장으로 참여한 미용실 점주 ‘킴’씨와 카페 점주 ‘트렁’씨는 “시각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의미있는 프로젝트인 점도 좋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로 시각장애인을 한 명의 고객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매장 수익으로도 직접 연결되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손님을 계속 맞이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엘비에스테크는 또한 이번 실증 사업에서 현지의 보행환경 분석을 통해 서비스 영역 확장 가능성을 발견했다. 휠체어 이용자의 경우 길과 건물에 대한 접근성 정보의 부족으로 이동 시에 많은 불편함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 서비스 영역을 지체장애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엘비에스테크에 따르면, 지체장애인 ‘꾸이’ 씨는 “모르는 길의 경우 갈 수 있다고 해도 정작 휠체어로 갈 수 있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불안하다. 개인적으로 아는 기사와 함께 가지 않는 이상 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며 불편함을 전했다.

베트남은 현재 하노이, 호치민, 다낭 3개의 도시에서 스마트시티 건설을 진행중이며 현재 베트남 인구 중 장애를 가진 인구는 약 62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시완 대표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베트남 현지의 교통상황을 직접 알 수 있어 사업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이번 베트남 실증 사업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무장애 스마트 시티 사업의 개념을 글로벌하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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