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지역예술계와 ‘4월 문화가 있는 날’ 추진
아산시, 지역예술계와 ‘4월 문화가 있는 날’ 추진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2.04.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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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제공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민·관이 하나의 유기적인 팀을 이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아산시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축제·문화예술행사 다수가 축소되거나 취소됨에 따라 커진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시민의 갈증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다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문화도시 아산’을 목표로, 문화관광과(과장 김선옥)가 주축이 돼 한국예총 아산지회·온양민속박물관·한국영화인총연합회 아산지부 등과 체육진흥과·평생학습관·문화재청 현충사 관리소 등이 협업한다.

현충사에서는 야간 행사 프로그램 <2022년 현충사 달빛 야행>이 진행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거리예술 공연·달빛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현충사를 성웅 이순신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소통의 공간, 시민이 행복한 즐거움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남아산FC 문화예술공연>과 <축구보고, 공연 보고>는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축구 친선 경기와 더불어 지역 예술인과 초청 가수의 공연이 함께하는 행사다. 아산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우울과 절망의 심리적 고충을 겪고 있는 시민을 응원하고자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아산지부가 추진하는 <아산 충무공 액션 영화제>는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신정호 일원에서 개최된다. 액션 영화 상영과 더불어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이 함께하며, 영화인 교류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온양민속박물관은 ‘함께 만드는 뮤지엄’을 주제로 「박물관 安 ‘수선집’」 특별전시를 열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의 시립도서관은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꽃 가습기 만들기·펠트카네이션 브로치만들기·어린이건축교실 등을 추진한다.

아산시 측은 “이외에도 한국예총 아산지회의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아산문화재단 및 장애인단체의 찾아가는 장애인문화강좌, 온양문화원과 온(溫)생활문화센터에서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추진해 문화를 누림에 있어 소외 받는 지역·계층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축제·공연 담당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민분들께 4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속 행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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