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행사 전문 스타트업 세모파이는 지난 22일 스텔스 오미크론 등의 확산에도 온라인 공간에서 안전하게 진행 할 수 있는 ‘메타 운동회’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게더타운, 젭 등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양방향 온라인 프로그램인 메타 운동회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팀조끼, 스탑워치, 만보기, 스피드스태킹, 텝볼 등으로 구성된 메타 운동회 키트를 택배로 전달 받는다.
올림픽 경기장, 탭볼 경기장, 스피드스태킹 경기장, 퀴즈 경기장,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경기장, E-sports 경기장, 시상식장 등 총 8개 장소에서 아바타를 이동하여 사전 지급 받은 키트를 가지고 종목을 진행하게 된다. 모든 종목은 스포츠캐스터인 MC가 진행하며, 단체전은 물론 개인전도 치러진다.
경기 종목은 참가자들의 성별, 연령 및 업무의 성격 등을 고려하여 주최측과 함께 결정한다. 특히 학교에서 진행하는 경우 학생은 물론 선생님과 학부모들까지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세모파이 김윤규 공동대표는 “메타버스 운동회는 코로나 확산 중에도 안전하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이라며, “메타버스 운동회는 실제와 유사한 체육활동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팀워크 및 조직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모파이는 2020년 5월 온라인 기업 워크숍을 개발한 바 있다. 코로나 상황에 맞춰 온라인 워크숍, 청춘남녀 비대면 미팅 프로그램, 메타버스 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삼성전자, 넷플릭스, KB저축은행, 국세청, 관세청, 서울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기업 및 기관의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