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듣는 ‘천사의 목소리’
[데일리경제] 영국 출신의 크로스오버 소년합창단 ‘리베라’가 그들의 5번째 정규 앨범인 <Peace>를 EMI 클래식을 통해 발매했다.
중세시대의 신비함과 신성함으로 대표되는 리베라의 사운드는 새 앨범 <Peace>에도 잘 나타나 있다. 리베라의 이번 앨범에는 이전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특유의 성스러움과 미스터리한 화음, 그리고 황홀한 하모니로 가득 찬 독창적인 음악스타일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Peace>는 지난해 발매한 그들의 베스트앨범인 <Eternal>을 포함하면 총 6번째 앨범으로 이번 앨범에는 단선율 성가에서 모티브를 따온 음악에서부터 모차르트, 생상, 세자르 프랑크, 쇼팽, 존 루터 그리고 이 합창단의 프로듀서인 로버트 프라이즈만 창작곡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며 다양한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다.
소년합창단 리베라는 7살에서 14살 사이의 소년들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영국과 미국 전역에서 방송출연과 퀸 엘리자베스 홀 공연, 그래싱톤 페스티벌 참여 등 주요 공연들로 매우 유명하지만, 성당과 교회에서의 미사에도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데일리경제 황태환 기자 good1985@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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