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콜대원키즈 생산 확대 나서
대원제약, 콜대원키즈 생산 확대 나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3.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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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제공
대원제약 제공

 

대원제약은 3월 개학시즌을 맞아 늘어나는 감기약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어린이용 감기약 콜대원키즈를 비롯한 콜대원 시리즈의 생산 확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콜대원 등 액상파우치 전용공장인 진천신공장의 풀가동에도 불구하고 콜대원의 수요량을 충족하지 못해 최근 제1공장인 화성 향남공장의 일부 라인까지도 콜대원 생산에 활용하기로 하고 생산에 들어갔다.

특히 개학시즌을 맞아 오미크론 어린이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용 감기약 콜대원키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대원제약의 콜대원키즈는 2017년 첫 선을 보인 후발주자임에도 해마다 급속도로 성장, 어린이용 감기약 제품으로 빠르게 안착했다.

대원제약 측은 “출시 첫 해 9억 원이던 매출이 1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한 16억원을 기록했으며, 2019년에는 전년 대비 70%가량 늘어난 바 있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콜대원키즈의 매출이 평년대비 4~5배 가량 증가했으며, 이마저도 현장 수요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는 콜대원 생산 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격히 늘어난 수요를 따라잡기 힘들 정도“라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생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틱형파우치 액상제제의 생산에 특화된 공장인 진천신공장은 지난 2019년 준공한 대원제약의 제2공장으로 액상제제 생산공장으로서는 국내 최대의 생산능력을 갖춰 놓았음에도 최근 콜대원 제품 외에도 호흡기 전문의약품 코대원에스와 지사제인 포타겔 등 시럽제 제품들의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며 생산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업체측은 전했다.

대원제약은 오미크론 관련 증상 개선을 위한 제품군을 제외한 여타 제품들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고 특히 수요량이 가장 많은 콜대원 등에 집중해서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생산 담당 직원들 외 일부 사무직 직원들도 생산 현장에 투입하는 등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 기침, 가래, 인후통 등 감기의 일반적인 증상들에 범용적으로 복용할 수 있는 종합감기약인 콜대원키즈콜드시럽을 발매하여 총 5종의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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