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尹당선인’에 바라는 최우선과제는 코로나극복
대한상의, ‘尹당선인’에 바라는 최우선과제는 코로나극복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3.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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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한상의

국민과 기업이 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라는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 극복이며, 이어 미래산업 육성과, 저출산대책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이하 대한상의)는 지난해 구축한 소통플랫폼을 통해 최근 10일간 국민·기업인·전문가를 대상으로 ‘20대 대통령 당선인에 바란다’를 주제로 총 10,277건의 제안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상의는 “대선을 전후해 진행된 이번 의견수렴은 일반인 대상 조사에 더해 기업규모․직업․연령․직책별 타겟조사 방식을 도입했다”며, “단순 민원이 아닌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국가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될 만한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대한상의는 국민들과 기업인이 당선인에 제안한 아이디어를 모아 조만간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은 경제계 최초의 정책투표시스템으로 기업인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경제․사회이슈와 관련된 주장이나 안건을 제안할 수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공감을 얻게 된 안건은 대한상의가 정부에 건의하거나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의견수렴은 국민과 기업인, 학계 전문가가 16개 분야별 관심사항을 선택해 주관식 형태로 직접 제안했다. 이번 의견수렴에서는 코로나 극복이 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래산업 육성 37%, 저출산·고령화해결 30%, 일자리 창출 28%, 세제·세정 개혁 25%, 기업규제 개선 24% 순이었다. 이어 환경·기후대응 20% , 사회문제 19%, 교육정책 16% 에 관한 의견도 많았다.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경제는 지난 30년 동안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경제성장률 회복을 위해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규제개혁과 함께 창조형 인적자본 축적을 위한 교육제도 개혁, 노동시장 안전망 확보와 더불어 고용 유연성 증대 등의 정책을 추진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경제계가 바라는 내용만을 담아 일방적으로 주장했던 과거와는 다른 제언집을 만들고 있다”며 “단순 ‘기업민원'이 아니라 국민과 전문가들과의 소통으로 국가경제 핵심현안의 우선순위를 정해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소통플랫폼을 통해 국가경제적 이슈에 관한 아이디어를 상시 제안 받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대한상의 소통플랫폼 홈페이지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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