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작년 매출 5,030억원 사상최대
삼강엠앤티, 작년 매출 5,030억원 사상최대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3.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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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 CI

삼강엠앤티가 창립 이래 최대 규모 해상풍력 수주 실적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인 5,030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에 따르면, 회원사 삼강엠앤티는 지난 16일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7.7% 증가한 5,030억 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26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수주 실적이 창립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해 매출을 끌어올렸고, 총 수주액 1조 3,700억 원의 절반 이상인 7,800억 원이 해상풍력 부문에서 나왔다.

삼강엠앤티 측은 지난해 말 대만 해상풍력 건설업체 CDWE와 체결한 5,700억 원 규모 계약을 포함해 관련 부문 글로벌 수주 확대에 힘쓴 결과라고 설명했다.

종속회사 삼강에스앤씨의 영업손실에 따른 자산손상 차손 반영 결과 당기손익은 868억 원 규모의 적자로 전환됐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회계상의 일회성 손실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올해 해양 플랜트 및 해상 풍력 하부구조물 매출이 반영되면 연결 기준 최소 30% 증가한 연간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강엠앤티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수요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상남도 고성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전문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말 고성 조선해양산업 특구 양촌․용정지구에 들어설 공장의 규모는 166만㎡로 관련 분야 세계 최대 규모다. 총 투자액은 5,300억 원이다. 지난해 경상남도․고성군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세부 건설 계획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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