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카, ‘도도 카트 이용 행태 분석’ 발표
스포카, ‘도도 카트 이용 행태 분석’ 발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3.15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1] 스포카, ‘도도 카트’ 이용자 통계 이미지

스타트업 스포카(공동대표 손성훈, 최재승)가 운영하는 식자재 비용관리 앱 '도도 카트'는 10만 이용 점주들의 2020년 8월 런칭 시점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의 이용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도도카트에 따르면, 30대 사장님이 37%로 가장 높은 이용자 비중을 보였고, 20대도 11%를 차지해 2030이 전체의 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는 30%, 50대 이상은 22%로 조사됐다.

모바일 앱 서비스 도도 카트는 외식업 종사자들이 앱에 식자재 명세서를 등록하기만 하면 지출 비용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거래처와 주요 품목의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자재비 관리까지 도와주면서, 지난해 누적 거래액 1600억원을 돌파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도도 카트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역은 경기도(26%)였다. 이어 서울 19%, 부산 7%, 경남 7%, 대구 6% 순의 사용 빈도를 보였다. 젊은 사장님들이 많은 만큼, 운영 가성비가 높으면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외곽에 위치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였다.

가입 음식점 종류로는 한식당이 29%로 가장 많았다. 메뉴나 반찬수가 많아 스마트한 식자재 관리가 절실한 사장님들이 도도 카트를 유용히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밖에도 카페/디저트 전문점 15%, 일식 음식점 9%, 육류 요리 전문점과 분식점이 각각 5% 순으로 상위에 랭크됐다.

도도 카트에 등록된 총 82만 개의 식재료 중 식당에서 가장 많이 주문한 BEST5에는 ‘계란’이 차지했고,그 뒤를 ‘대파’, ‘양파’, ‘양배추’, ‘쌀‘ 순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자료(2016년)에 따르면 한국인의 계란 생산 및 소비하는 양은 35억5600만 개, 1인당 소비량은 연간 268개에 달한다. 이처럼 국민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계란은 식당에서도 주 식재료로 활용되며 식재료 1순위로 사랑받고 있다.

조사에서 식자재 주문을 가장 많이 하는 요일은 일주일 중 ‘금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손님이 방문하는 주말 장사 직전에 식자재를 주문하는 가게 소비 패턴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미지2] 스포카가 운영하는 식자재 비용관리 앱 '도도 카트' 로고

스포카 최재승 대표는 “도도 카트는 사장님들의 식자재 비용 관리를 도와 보다 손쉽게 효율적인 가게 운영을 이끌어주는 서비스로, 대형 레스토랑부터 골목 식당까지 운영 효율화를 돕는 것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식당 사장님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포카는 올해 ‘도도 카트’를 핵심 전략 사업으로 집중하며, 식자재 B2B 유통 시장에서의 ‘퍼스트 무버’로 도약해 시장 개척에 속도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