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 노선 및 영공통과를 일시 중단한다.
대한항공은 현지 공항 운영 및 안전 등의 우려를 감안해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톡 노선 여객기 운항 및 유럽 노선 화물기에 대한 모스크바 경유를 4월말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일시 중단되는 노선은 매주 목요일 운항되는 모스크바(여객) KE923 (3/24, 3/31, 4/7, 4/14, 4/21, 4/28)과 금요일 운항되는 KE924(3/25, 4/1, 4/8, 4/15, 4/22, 4/29)이다.
또한, 모스크바(화물) KE529, KE530 프랑크푸르트 노선 (매주 토,일요일), KE9509, KE510 암스테르담 노선(매주 수,일요일)과 모스크바 경유 없이 운항되던 블라디보스톡 (여객) KE981, KE982 3/22, 4/5, 4/28 (격주 화요일) 등이 일시 중단된다.
대한항공 측은 유럽발착 및 미주 동부발 노선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영공을 피해 우회 운항한다고 전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영공 우회 운항에 대한 영향으로 유럽 노선 중 인천 ↔ 런던/파리/암스테르담/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중국, 카자흐스탄, 터키 경유 우회 항로를 사용하고, 이로 인해 비행시간은 편도 기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45분 증가한다.
미주 동부노선 중 뉴욕/애틀랜타/시카고/워싱턴/보스턴/토론토 → 인천 노선은 알래스카 태평양 통과 우회 항로를 사용하고 이로인해 비행시간은 편도 기준 1시간에서 1시간 40분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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