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엔에이전기는 지멘스와 조선해양부문 고압 축발전기 시스템 및 쓰러스터 드라이브 시스템 공급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월 22일 시엔에이전기 대표 인웅식 사장과 지멘스 POC/LDA 본부장 Wil. Vanmol 등의 참석 하에 서대문구 지멘스 코리아 사옥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조선해양부문 고압 축발전기(MV Shaft Generator System) 및 쓰러스터 드라이브 시스템(Thruster Drive System) 관련 공동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엔에이전기는 설계에서부터 시운전까지 시스템을 총괄하는 대용량/고압 선박 축발전기 패키지 시스템 엔지니어링과 쓰러스터 드라이브 패키지 시스템 엔지니어링 공급을 담당하며, 지멘스는 축발전기 및 쓰러스터 모터에 적용되는 고압 (3300Vac, 4160Vac, 6600Vac) 드라이브 공급을 맡는다.
회사 관계자는 “선박 시스템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많은 실적을 바탕으로한 엔지니어링/시운전 수행능력이 중요한 만큼, 국내 선두주자 시스템 인테그레이터인 시엔에이전기와 세계적인 기술 기업인 지멘스와의 협업이 조선선박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인웅식 시엔에이전기 대표이사는 “탄소중립시대로 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시엔에이전기의 친환경 패키지 시스템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지멘스와의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식 SIEMENS LD System integrator인 시엔에이전기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지멘스와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더욱 돈독히 유지하며 기술 교류, 고객 대응, 시장 개척 등에 있어 적극 협력해 관련 프로젝트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엔에이전기는 이전에도 셔틀탱커(shuttle Tanker) 쓰러스터 드라이브 시스템과 고압 시스템을 공급하는 프로젝트 35 SET 수주계약 경험이 있으며, 과거 시엔에이전기와 지멘스의 협업 프로젝트로써 카타르 49척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축발전기 시스템에 관한 여러 척의 납품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