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발레는 제주국제학교 학생들이 전원 영국왕립발레RAD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1년에 한번씩 진행되는 영국왕립발레RAD는 외국대학 무용수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테스트로 영국, 미국, 캐나다 등 전세계 30개국에서 테스트가 이루어지고 있다.
제주도에 위치한 국제학교 박하윤 외 5명의 학생들은 대한민국 국적, 영국국적의 학생들로 이번 참가한 모든 인원이 금상을 수상했다.
스테이지발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한국 발레의 가능성을 보여준 쾌거”라며, “이번 대회에서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참가 학생들 및 일반인들도 모두 최선을 다한 아름다운 동작을 보여줬으며 그중에서도 무용의 엘리트 코스인 예중-예고 코스가 아닌 제주도 NLCS학교소속 (이지안,조연재,Jeannie brown) KIS소속(남율) SJA Jeju school(박하윤)이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시험을 주관한 영국왕립발레 한국지부대표 함현주 대표는 “제주도 학생들의 상당히 단아한 동작이 인상적”이라며, “폴드브라(port de bras)가 부드럽고 앞으로 대단한 잠재력이 있어보인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제주 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스테이지발레 소속의 지도자인 정주현씨는 국립발레단 무용수 출신으로 영국왕립(RAD) 인증 지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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