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도시가스요금, 열량단위 부과
2012년 도시가스요금, 열량단위 부과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0.03.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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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오는 2012년부터 도시가스요금이 현행 부피단위에서 열량 단위로 부과된다.

18일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12년부터 현행 가스요금 부과방식의 기준을 표준열량제도를 열량범위 제도로 개선해 요금산정이 부피방식이 아닌 열량방식으로 바꾸는 내용의 천연가스 공급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가스요금은 표준열량 제도에 따라 단위 부피당 요금이 부과되어왔고 가스의 표준열량도 1만400킬로칼로리(kcal)로 맞추도록 규정해왔다.
 
하지만 단위 부피당 열량이 일정치 않은 천연가스만으로 기준을 맞추기 어려워 가격이 1.5배이상 높은 액화천연가스(LPG)를 혼합해 공급하거나 열량이 높은 고품질의 천연가스를 공급해야만 했다.
 
일정 부피로 가스요금을 산정하다보니 결국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공급원가를 높일수 밖에 없어  공사와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작용해왔다는지적이다.
 
가스공사 측은"요금 기준 개선으로 공급원가가 줄어든 만큼 소비자의 요금부담이 줄것"이라면서도 "LPG가 섞이지 않는 가스의 경우 열량이 낮아 그만큼 도시가스의 사용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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