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21년 4분기 개선된 실적 및 2022년 목표 발표
엠씨넥스, 21년 4분기 개선된 실적 및 2022년 목표 발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2.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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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및 스마트폰 영상기기 전문업체인 엠씨넥스는 21년 4분기 대폭 개선된 실적과 22년 최대 실적 목표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엠씨넥스 측은 지난 18일 “21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207억원, 영업이익 126억원, 당기순이익 184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고, “해당 4분기 실적은 연간 매출액의 32%, 영업이익 53%, 당기순이익 46%의 이르는 수치로 대폭 개선된 실적”이라고 전했다.

엠씨넥스는 지난해 반도체 수급난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방산업의 부진에 영향을 받아 2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저조한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으나, 3분기 흑자전환 성공에 이어 대폭 개선된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2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사업 부문에서 고객사의 주요 플래그십 및 보급형 모델에 지속적으로 채택되면서 공급 물량 확대를 진행중이고, 차량용 카메라 모듈 사업은 고화소 자율주행 ADAS 카메라 출하량이 증가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고객사의 OIS(손떨림 보정) 카메라 적용 모델 증가에 따라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과 구동계 부문의 수주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3월부터 해당 부분의 매출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모바일 카메라 사업 부분에서 OIS(손떨림 방지) 카메라 시장 수요 증가와 손떨림 방지, 폴디드 줌의 기능을 구현하는 구동계 사업의 시너지 창출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고, 차량용 카메라 사업 부분은 LV3 단계의 자율주행에 적용되는 ADAS 카메라 및 영상시스템 부분의 실적과 고객사 확대 통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22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비상을 준비 중에 있다. 모바일 및 자율주행 부분의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를 위한 거점 확보를 위해 서울 금천구에서 미래차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인천시 송도로 사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부분에서 인천시와 협업을 강화하고 정보 보안 등을 이유로 독립 건물을 요청하는 글로벌 고객사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이전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엠씨넥스는 또한 차량용 카메라 분야 국내 선도 기업으로 23년부터 상용화되는 LV3 단계의 자율주행차에 적용되는 ADAS 카메라 및 영상시스템의 매출 증가와 자율주행차 제어 시스템의 양산으로 성장에 탄력을 더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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