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인천시는 약수터 53개 중 수질이 반복적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에 자외선 소독기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지난 2년간 자외선소독기가 설치된 9개 약수터에 대하여 자외선 소독기 설치 전, 후의 수질검사 결과를 비교한 결과 부적합 율이 58%에서 5%정도로 현저히 줄어 든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모든 약수터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부적합 약수터에는 자외선 소독기를 연차적으로 확대 설치하고, 약수터 주변 오염원으로 인한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해 청결유지 등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부적합 약수터 물을 음용 할 경우 수인성 전염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으므로, 약수터 게시대의 수질검사 결과를 반드시 확인한 후 적합한 경우에만 음용해 달라고“고 당부했다.
데일리경제 황태환 기자 good1985@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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