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 추가 제기, 與 "검찰 수사 촉구"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 추가 제기, 與 "검찰 수사 촉구"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2.02.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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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김건희씨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관련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박주민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김건희씨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관련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박주민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주가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공소장엔 범행 기간이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로 적시돼있다. 이 기간 검찰이 파악한 불법 거래주식은 천5백만 주, 모두 646억 원어치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명의 계좌에서도 같은 기간 146만 주, 50억 원어치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체 주가조작 거래금액의 7%를 넘는 규모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이 이뤄지던 기간에 김건희 씨의 또 다른 증권 계좌들이 동원된 사실이 취재 결과 드러났다"며 "관련 없어 보이는 증권계좌를 방패 삼아 그 뒤에서 주가조작을 벌였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더 나아가 "주가조작 자체도 악랄한 범죄지만, 증거조작으로 사건을 은폐하며 국민을 속인 것은 더더욱 용서받지 못할 중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은폐의 공범들이 바로 남편 윤석열 후보와 검찰, 그리고 국민의힘 선대본"이라며  윤석열 후보가 작년 10월 김건희 씨가 연막으로 사용한 신한 증권 계좌를 공개하면서 부인 김 씨를 옹호했고, 다른 계좌 공개 요구는 거절한 사실과 국민이힘 선대본부 역시 김 씨의 시세조정성 거래가 전혀 없다고 부인한 사실들을 거론했다.

같은 당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김 씨는 도이치모터스 총 발행주식 1949만 2292주 가운데 주가조작 당시 82만여 주를 소유했으며, 이는 유통주식의 7.56%로 권오수 회장 등 제외하면 최대 주주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주가조작이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 사이에 일어났고 이 기간 동안 김씨 명의 증권계좌들에서 50억원 어치의 주식 거래가 이뤄졌다는 주장도 폈다. 이 계좌들은 윤 후보 측이 공개한 신한증권 계좌와는 다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고 수석 대변인은 "검찰은 김건희 씨 명의 증권계좌를 통해 미리 가격과 물량을 짜고 매매해 가격을 올리는 시장교란 행위, 즉 통정매매가 40여 차례 이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김건희 씨가 손실을 본 뒤 주식 거래를 중단했다고 해명한 것과는 달리 그 시점 이후에도 김 씨가 여러 차례 주식을 사고판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및 법사위원회,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TF 위원 박주민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주가조작 관련 계좌 전체 원본을 공개하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는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소환에 신속히 응하라.”며 검찰 소환조사 및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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