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자뮤무역협정 제3차 협상, 브뤼셀에서 개최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제3차 협상이 이달 17일~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다.

정부는 이번 3차 협상에서는 지난 1, 2차 협상을 통해 마련된 분야별 통합협정문을 기초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3차 협상에 앞서 지난 6일 EU측에 전달한 수정양허안을 토대로 개방 범위에 관한 실질적 진전을 모색함으로써 협상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비관세장벽, 지식재산권 이슈 등에 관한 우리측 입장을 EU측에 전달하고, 서비스 분야 진출여건 개선 문제, 개성공단 등 우리측 관심 분야에 관해 EU측과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3차 협상에 우리측은 김한수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추진단장을 수석대표로 정부 대표단 140여명이, EU측은 베르세로(Ignacio Garcia Bercero) EU집행위 통상총국 동아시아국장을 수석대표로 7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심도있는 협으의를 진행할 례정이다.

김한수 수석대표는 협상기간 중 협상결과에 대해 일일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이라고 외교통상부 측은 전했다.

<이윤영 기자 yylee@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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