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인천시는 행정안전부 및 새마을금고연합회, 인천신용보증재단 공동협력을 통해 저신용 영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지역희망금융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지역희망금융사업」은 저신용 영세자영업자가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대부업 등 사금융시장으로 유입되어 고금리로 고통 받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관계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자는 의미에서 추진하게 되었으며 오는 17일부터 인천지역 53개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사업이 시행된다.
신청자격으로는 유등록‧무등록 자영업자로서 신용등급평가 등 소정의 심사(약 7일 소요)를 거쳐 결격사유가 없는 신용등급 6~10등급인 저신용 자영업자에게 지원되며, 대출조건으로는 1인당 300만원한도, 연리 4%, 신용보증료 연 1%, 대출기한은 최장 3년으로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대출된다.
대출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는 주민등록증, 사업자등록증, 금융거래확인서 등을 구비하여, 사업장과 가까운 새마을금고를 방문접수 후, 소정의 신청서류 등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기관에서 소외되어 고리채 등 사금융을 이용한 영세자영업자들에게 무담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서민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라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황태환 기자 good1985@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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