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에 있는 해맑음농업회사법인은 새싹귀리국수, 귀리단호박국수, 귀리자색고구마국수, 귀리국수 및 우리밀 국수 등 수제국수 5종에 대해서 국제지속가능인증원으로부터 귀리국수 최초로 비건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곡물 재배부터 식품 제조/가공, 판매에 이르는 6차산업 인증 업체인 해맑음은 2009년에 젊은 도시 청년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청정도시 고흥으로 귀농하여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이다.
해맑음 측은 “최근에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전에 위해요인의 발생여건들을 차단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귀리국수를 공급하기 위해 귀리국수 공장에 HACCP인증을 받았다”며, “해맑음은 HACCP인증을 받은 제조라인에서 생산되는 귀리국수 제품에 동물성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으며, 교차오염을 철저하게 통제/관리하고 있음을 심사 받아 비건인증도 획득하게 됐다”고 전했다.
국제지속가능인증원 정기웅 팀장은 “사회적기업으로 지역사회에 봉사를 하고 있는 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귀리국수가 국내 최초로 비건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며, “이것은 해맑음 담당자분들이 수개월간 준비하신 노력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지속가능인증원은 국내 제조업체의 원활한 해외 수출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NAC로부터 국제인증기관으로 승인을 받아 비건, Non-GMO, Gluten-free 등 식품 관련 인증, 그리고 클린뷰티, 리프프리 인증 등 화장품 관련 인증, 제로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 업사이클 인증 그리고 반려동물관련 제품 및 서비스 인증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